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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환경영화_서울환경영화제 역대 상영작/GFFIS2012

러브미텐더 LoveMEATender

by 서울환경영화제 2015. 6. 18.

러브미텐더 LoveMEATender

 

 

Belgium / 2011 / 63’32’’ / Documentary

 

Synopsis

육식은 그저 개인의 취향 문제일 뿐일까? <러브미텐더>는 인류사에서 육식이 차지하는 의미를 논하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육식소비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치르는 대가를 비교. 분석하는 다큐멘터리다. 얼핏 심각한 내용으로 들리겠지만,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정보전달 효과로 전혀 지루하지 않다. 2050년이 되면 인구는 약 90억 명에 달할 것이고, 지금의 추세대로 고기를 소비한다면 우리에겐 360억 마리의 가축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구는 이미 대량생산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한 편에서는 식량부족문제로 고통을 받고 다른 한 편에서 가축들이 엄청난 양의 곡물을 사료로 먹어 치우며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곡물소비의 비합리성 외에도, 암, 당뇨, 심장질환, 항생제 내성에 이르기까지 육식은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광고연출자 출신인 마뉴 코어맨 감독은 육식소비의 고리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재치 있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Director 마뉴 코어맨

1968년 벨기에 출생. 벨기에의 IAD 영화학교에서 수학했다. 1997년 그의 작품 <케첩>이 여러 상을 수상하면서 광고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칸국제광고제, 클리오광고제 등에서 수상했다. 최근 다큐멘터리와 장편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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