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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환경영화-서울환경영화제 역대 상영작/GFFIS2009

콘크리트 해안 Concrete Coast

by 서울환경영화제 2014. 10. 16.
콘크리트 해안 Concrete Coast

 

 

USA, Spain / 2009 / 26' / Documentary / 12세 관람가

키워드: 관광,농업,문화인류학,보존,인권,재활용,지속가능성

 

Synopsis

<콘크리트 해안>은 스페인 무르시아에 관광지가 들어서면서,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공간이었던 지중해 연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바라보는 영화다. 23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농지는 점차 사라져가고, 이를 대신하는 것은 60개의 골프코스, 해안 산책 코스, 고속도로, 그리고 100만 채에 달하는 거대한 레지던스 호텔 단지다. 무르시아의 인구는 최근 몇 년 간 두 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모두 햇살을 찾아 모여든 영국의 은퇴자들 덕분이다. 스페인에서는 매 시간 2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가 도시화되고 있다.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인 변화는 스페인 농가를 통해 단적으로 보여지는데, 농부들이 빼앗긴 토지는 결국 스페인어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노년의 영국인 부부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터전이 된다. 이 모든 상황은 지역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켜갈까? 서로 다른 주민들은 융화될 수 있을까? 일자리를 잃은 스페인 농민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Director 로버트 하딩 피트먼

독일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에서 태어나 미국 보스톤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성장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사진과 영화 및 비디오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로 다른 문화가 환경과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 문화들이 '발전'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그의 주요 관심사다. 그의 전작 <떡갈나무 #419> 2008년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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